간월재의 개요
간월재는 울산과 경남의 경계에 위치한 영남 알프스의 한 부분으로, 해발 983미터의 고도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특히 억새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가을철에는 황금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간월재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제공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친구들과의 나들이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간월재 억새군락지
가을이 성큼성큼 왔다가 마음을 휘저어놓고는 눈 깜박할 사이에 돌아갈 채비를 한다. 설악산, 주왕산의 소문난 단풍은 어영부영하는 사이 앙상하게 변하고 말았다. 손발까지 시려오는 가을 끝자락이지만 이대로 보내기엔 왠지 허전하고 억울하기까지 하다.
초보자도 억새바다와 마주할 수 있는 길
간월재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가지다. 그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초보라도 갈 수 있는 길은 등억온천단지에서 오르는 길이다. 출발점은 등억온천단지에 있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다. 지난 10월 3일에 문을 연 복합웰컴센터에는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산악구조센터, 영남알프스시네마, 인공암벽장이 자리하고 있다.
웰컴센터에서 출발해 15분쯤 가면 홍류폭포와 간월재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홍류폭포로 방향을 잡으면 고난도의 칼바위 코스로 이어진다. 초보자라면 여기서 곧장 간월재로 향하는 것이 좋다. 다만, 홍류폭포까지 20m이므로 궁금하다면 폭포를 보고 삼거리로 돌아오면 된다.
홍류폭포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길은 아이들도 갈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다. 나무계단과 흙길이 번갈아 이어진다. 단풍나무는 많지 않지만 가을의 끝자락을 향해 물들어가는 나무들이 머리 위로 우거지고, 발끝에는 낙엽들이 가을 정취를 더한다. 가벼운 걸음으로 45분 정도 오르면 임도가 나타난다.
간월재 코스
간월재에는 여러 가지 등산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는 한국사슴목장에서 출발하여 간월재 정상까지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이 코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간에 파래소폭포와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간월재에 올라서면 오른쪽은 간월산, 왼쪽은 신불산이다. 간월산 정상까지는 800m, 신불산까지는 1.6km다. 간월산은 배내봉으로, 신불산은 영축산과 통도사로 이어진다. 간월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계단이 조성돼 있다. 중턱에는 간월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한다.
또한, 영남 알프스의 다른 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더 긴 하이킹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보탑과 문복산을 포함한 코스는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며, 경치가 뛰어나 많은 등산객들이 찾습니다.
예약 및 교통 정보
간월재는 특별한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주암마을입구 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배내2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등산을 계획하신다면, 날씨와 코스의 난이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므로, 주말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위치 및 주변 명소
간월재는 울산과 경남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특히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간월재와 연결된 여러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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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5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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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간월재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울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여러 전망대와 카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하이킹 후에는 주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마무리 및 추천
간월재는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와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하이킹 명소로 추천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므로, 이 시기에 방문하신다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간월재에서의 하이킹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