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무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약 33m, 줄기의 둘레는 약 16m, 밑동의 둘레는 약 14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로 넓게 퍼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나무는 옛날 성주 이씨의 선조 중 한 명이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길을 지나가던 한 대사가 이곳에서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고도 한다.
또한, 이 나무 속에는 흰 뱀이 살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나무가 다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다고 하여, 나무를 신성시했으며, 가을에 한꺼번에 단풍이 들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오랜 세월을 크고 균형 있게 잘 자란 이 나무는 은행나무 중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에 대해서…
천연기념물 제 167호로 지정된 반계리 은행나무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32m, 둘레가 16.27m에 이르고, 사방으로 넓게 퍼져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나무의 수령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약 800살~1000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높이 42m 둘레14m 인 것을 감안해보면, 그 위용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랜 수령의 은행나무 답게 전설도 따라 내려오고 있는데요. 예전에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가 나무를 심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어떤 대사가 이곳 마을을 지나다가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아 놓고 간것이 자란 것이라는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래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반계리 은행나무에 흰 뱀이 살고 있다고 믿어서, 더욱 신성시하였다고 하는데요. 가을에 반계리 은행나무가 노랗게 한번에 물들면, 그 다음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은 지금까지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국에 천연기념물로 보호되는 나무의 수는 25그루라고 하는데, 반계리 은행나무는 그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치 및 접근 방법
반계리 은행나무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방문할 경우,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에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무료로 제공되며, 주차 공간이 넉넉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원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문막읍으로 이동한 후, 도보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마무리
반계리 은행나무를 방문할 때는 가을철이 가장 추천됩니다.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또한, 방문 시에는 주변의 다른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하루 일정을 잘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인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