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영어:Costco Wholesale Corporation)
미국의 창고형 도매 유통 기업으로, 주로 코스트코 창고에서 물건을 판매한다.
창립자: 짐 시네갈
짐 시네갈과 제프리 브로트먼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1983년에 짐 시네갈과 제프리 브로트먼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도매 유통을 시작했으며 본사는 워싱턴주 이사콰에 있다.
역사
1916년생인 솔 프라이스(Sol Price)는 미국 유통 산업의 발전에 대한 선구자이며 현재 미국 1위의 유통기업인 월마트의 샘스클럽과 2위의 코스트코의 기원이자 기반을 만든 사람이다.
1954년 프라이스는 공무원(Public Officer)과 그들의 가족을 회원으로 하는 'FedMart'를 세웠으며 그는 미국 최초로 회원제 창고형 도매 할인매장을 사업에 구현한 인물이다. 그리고 코스트코의 창업자인 짐 시네갈은 1955년부터 가장 낮은 잡일부터 시작하여 후에 부사장까지 오르며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이 돌아가는 방식을, 그 경영 방식을 배웠다.(월마트의 창업자인 샘 월튼도 자서전에서 솔 프라이스의 사업 방식을 가장 많이 배웠다고 썼다.)
그는 1976년에 자신의 'FedMart'를 매각하고 아들 로버트 프라이스와 함께 이제는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매장인 '프라이스 클럽(Price Club)'을 만들었다. 1979년까지 짐 시네갈은 솔 프라이스의 밑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했었고 그 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통 중개회사를 차렸다. 후에 변호사이자 유통사업가였던 제프리 브로트먼은 옷과 그것에 대한 유통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아버지의 ''솔 프라이스의 Price Club을 눈여겨봐. 너도 이런 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던 것을 마음에 새겨 25년 전부터 솔 프라이스의 제자로 프라이스 클럽에서 일해왔던 짐 시네갈을 만나 1983년에 서로 공동으로 투합해 Costco를 만들었다.
1983년 9월, 짐과 제프는 현재 코스트코의 본사가 있는 워싱턴 시애틀에 최초의 매장을 세웠으며 코스트코 자신의 브랜드인 Kirkland Signature 은 시애틀 근처의 커클랜드라는 도시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커클랜드 시그니처 브랜드가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져 무려 3분의 1에 달하고 고객들이 매장에 오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품질이 좋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커클랜드 제품이 있기 때문이다.
회원제 운영
코스트코는 다른 매장과 다르게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고객은 골드 회원(3만 8500원),
법인 사업자 전용의 비즈니스 카드(3만 3천원),
그리고 구매금액의 2%를 적립하는 이그제큐티브(골드, 비즈니스) 카드(8만 원) 이 3개로 되어 있으며
미국은 골드와 비즈니스 둘 다 60달러, 이그제큐티브는 120달러이다.
회원제로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회원으로서 연간 몇 만원씩 내는 고객들은 자신이 물건을 살 때 코스트코와 같은 회원 가입이 되어있는 곳으로 갈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비록 회원제 운영을 하는 것이 코스트코에게 있어 비용 절감 혹은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되에 도움이 직접적으로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고객들이 자신이 물건을 사려고 할 때 다른 곳보다 코스트코에 가는 빈도가,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면 결국 고객들이 다른 곳보다 코스트코를 조금 더 많이 가고 조금은 더 많이 산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것을 기회로 삼아 코스트코가 선택적으로 우량한 제품들을 소수로, 대량으로 사와 제품당 평균 매입단가를 대량구매를 통해 낮추고 제품 종류 수가 적기에 판매, 관리와 운송 등의 비용이 적어지기에 이 방법을 통해 고객들이 자주, 많이 사는 우량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면 이것이 선순환 사이클로 이어져 코스트코는 (돈을 벌 목적보다)고객들이 회원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코스트코에 가는 것을 더 생각한다는 것을 기회로 삼아 자주, 많이 사는 품목들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코스트코의, 그리고 회원제 매장 운영의 장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회원제이기에 회원제가 아닌 매장에 비해 고객의 수와 다양함이 적고 소수이긴 하지만 '확실한', 즉 상대적으로 자주, 심지어는 많이 사는 고객들에게 확실한 제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코스트코의 회원제 매장 운영의 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수의 제품을 저렴하게 대량으로 파는 코스트코의 목적과 일치한다.
환불 정책
코스트코의 정책상 소비자는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100% 환불이 가능하다.
구입일로부터 90일 기한이 정해져 있는 컴퓨터, 카메라, 태블릿, 노트북등만 아니면 환불 기간에 제한이 없다. 이는 여타 대형마트와 비교할 때 이례적인 것이다.
훌륭한 직원 복지와 낮은 이직률
코스트코 매장의 계산대 직원 대부분이 정규직이며 연봉은 5만 달러 안팎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정년이 없어 직원 중에는 60~70살의 노년층도 꽤나 있다. 2015년 1월 기준, 미국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7.25달러지만 코스트코 직원의 임금 평균은 시급이 15.2달러다. 또한 코스트코의 직원의 90%가 회사가 제공하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최소 50%는 정규직이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연봉의 8%만 내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월마트의 직원들은 연봉의 25%를 의료보험료로 지불한다. 이를 토대로 코스트코의 연간 이직률은 6%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월마트의 연간 이직률은 44%나 된다. 창립자 짐 시네갈은 '돈은 매장에서 벌기에 경영진은 매장 직원과 고객을 왕처럼 대접해야 한다.'라는 원칙을 정하였다. 사무실 벽에는 '매장에서 연락이 오면 모든 일을 잠시 멈추고 매장일에 집중하라'라는 문구가 써 붙여 지기도 했다. 국내 코스트코 직원에 따르면 출근 시간이 만약 15분 늦었다면 그 만큼만 더 연장해서 일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또한 추가 근무에 따라서 시간 당이 아닌 15분씩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커클랜드 시그니처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는 1996년에 탄생한 코스트코의 자체 개발 상품 브랜드이다.
이름은 코스트코 미국 1호점이 개장한 시애틀의 커클랜드라는 작은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본래 각각의 제품 종류들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었지만 미국에서는 자사 브랜드가 질 낮은 제품으로 인식되지만 영국과 같은 다른 나라에서는 품질이 높은 제품으로 인식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모든 제품들을 다 하나의 브랜드, Kirkland Signature 로 만들었다. 원래 짐 시네갈은 시애틀 시그니처라 하고 싶었지만 상표권 문제가 있어 첫 매장의 지역이었던 커클랜드로 하기로 했다. 과자, 음료, 생수, 커피, 피자, 가정용품, 사료, 여행용 가방, 전자 기기, 의류, 견과류, 세제 등의 가정에서 필요한 거의 전 품목을 다룬다. 또한 커클랜드 시그니처는 저렴한 제품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마진율을 15%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브랜드로 제공하는 제품들은 코스트코가 직접 제조 기업과 연결하여 공동 개발을 통해 제조한 제품을 코스트코 커클랜드라는 이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브랜드의 제품들은 CEO 젤리넥이 말하듯이 훌륭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상징으로서, 이것에 동의하는 코스트코의 거의 모든 고객들은 이 제품들을 위해 코스트코에 방문하는 것이 상당수의 이유다. 커클랜드 제품들은 코스트코 전체 매출의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코스트코
주식회사 코스트코 코리아로 1994년 신세계(지분:3%)와 제휴하여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프라이스클럽으로 처음 개점했으며, 1998년 신세계가 프라이스클럽 점포를 美 코스트코 홀세일 본사에 매각, 이후에는 본사 명칭처럼 코스트코 홀세일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하고 있다. 2019년 4월 30일 기준으로, 코스트코 코리아의 본사가 있는 광명점을 포함하여 1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대한민국에서 운영 중인 할인점들 중 롯데마트 빅 마켓이 오픈하기 전까지는 유일하게 연회비를 받는 회원제로 운영하며, 비회원은 전단지의 1일 패스권을 이용하거나 코스트코 상품권을 이용하여 출입할 수 있다. 코스트코 상품권을 통해서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회원 할인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적용되는 상품과 안되는 상품은 결제할 때 알 수 있다.
코스트코 코리아는 본래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본사가 있었으나, 2012년에 광명역근처의 경기도 광명시 일직광명점으로 이전했다.
본래 신세계그룹과 합작해서 진출한 관계로 일부 매장은 건물주가 이마트로 되어 있었으나,이마트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2017년 9월에 코스트코 코리아의 지분을 코스트코 이사콰 본사에 모두 매각했다. 이에 따라이마트에서 건물을 임차하여 운영했던 3개 지점의 소유권이 코스트코로 넘어오게 되면서, 폐점하지 않고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다.